
KERI Insight
균형실질환율의 추정
9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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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희

요약문
이 연구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환율의 고평가 문제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1980-1997 년간 분기별 자료를 이용하여 16개 교역상대국의 대상으로 한 실질실효환율지수를 산출하고, 동 지수를 이용하여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하는 균형환율을 추정하였다.
그리고 균형환율의 추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제시하였다. 첫째, 실질환율은 예상과는 달리 균형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실질환율은 균형수준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다. 외환위기 직전의 1997년 3사분기에 실제환율이 균형수준으로부터 벗어난 괴리 율이 9%에 달하였지만 외국의 경우와 비교하여 그 폭이 크지 않았다. 그래서 외환위기를 촉발할 정도로 실질환율이 고평가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제시하였다.
둘째, 1995년 이후 고평가되어 온 실질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은 자본유입이었으며, 1995년 이후 반도체가격의 급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어 평가절하 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자본의 유입으로 실질환율은 오히려 평가절상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균형실질환율에 대한 기존 연구
1. 구매력 평가설에 기초한 균형환율의 한계
2. 균형실질환율에 대한 기존 연구
제3장 균형실질환율의 추정
1. 실질실효환율의 측정
2. 기초경제변수와 균형환율간의 관계
3. 균형실질환율의 추정과 평가
제4장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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